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박성민 의원(국민의힘·울산중구)은 경제분야 부별 심사에서 태화강 국가정원 지원센터 건립 및 운영관리 예산의 증액을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박 의원은 “태화강은 순천만에 비해 도로폭이 좁아 대형버스 주차장이 부족하고 국가정원과 거리가 멀어 관광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종식 후 늘어날 관광객에 대비해 제반시설 확충에 필요한 예산 증액이 필요하다” 며 배경을 설명했다.
또 “수십년간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이 국가정원이 되는 과정은 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정책의 롤모델”이라며 “스토리가 있는 태화강 국가정원이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태화강은 급격한 산업화로 죽음의 강이었던 것을 시와 기관, 시민들이 힘을 모아 정화시킨 끝에 2019년 7월 12일 대한민국 두 번째로 국가정원으로 거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