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휘 에드가 그룹과 (재)희망제작소가 손잡고 전남 목포·신안·무안 지역의 청소년과 청년·비영리단체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다.
도휘 에드가 그룹은 9일 무안군 남악신도시에 위치한 도휘에드가 사옥 5층 회의실에서 목포시, 무안군, 신안군과 청소년·청년·비영리단체를 위한 모금 아카데미 사업 협약식을 갖고 희망제작소에 기부금 2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현철 도휘 에드가 회장과 박우량 신안군수, 김신남 목포시 부시장, 임주환 희망제작소 부소장, 박근영 도휘에드가 사회공헌사업부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신안군 등 3개 시·군은 지역 업체가 사회공헌사업을 펼칠수 있도록 공간과 문화탐방체험 등을 제공키로 했다.
희망제작소는 도휘 에드가 그룹이 기부한 기금으로 6개월에 걸쳐 청소년 사회혁신 리빙랩과 청년 정책 공론장(파란상자), 비영리단체 자립을 위한 '모금전문가학교 목포캠퍼스'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역 혁신가 역량강화사업을 위해 청소년이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이들이 사회적 가치를 확장할 지역 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임 부소장은 "청년들이 직접 전남 청년정책을 검토하고 논의를 통해 마련한 대안을 지방정부에 제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조 회장은 "지역 청년과 청소년들이 지방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나아가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확장할 지역혁신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