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글로벌 경영대상 수상

입력
2020.11.09 14:21
베트남 등 진출, 현지사회와 동반성장 성과


대구은행 등을 계열사로 거느린 DGB금융지주는 최근 한국국제경영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0년도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국제경영학회는 한국 국제경영학자들을 회원으로 하는 학회로, 회원은 600여명이다. 기업과 국가의 국제경쟁력, 기업 글로벌화 등을 연구분야로 국제경영학계 학자가 주축이 된 학회다. 2002년부터 국제화 및 해외진출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경영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DGB금융지주는 그 동안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국내 및 현지기업들에 대한 고객친화적인 금융서비스 제공과 현지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을 충실히 한 점을 인정받아 올해 글로벌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DGB금융지주는 지난 2012년 DGB대구은행이 상하이지점을 개점하면서 글로벌 영업 강화에 나섰다. 베트남과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으로 잇따라 진출했다. 라오스 리스금융회사 설립과 캄보디아 소액대출법인(MFI) 인수, 캄보디아 현지은행 인수, 베트남 은행 지점 개설 등으로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DGB금융지주 김태오 회장은 “DGB금융지주는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와 더불어 향후에도 고객친화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며 현지사회와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모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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