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업무협약…"경남 산업보안 거점대로"

입력
2020.11.08 13:50


인제대는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 ‘경남 지역 산업보안 활동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5일 인제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전민현 인제대 총장, 정유한 인제대 일반대학원 산업보안학과 주임 교수와 박문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센터장을 비롯해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경남 지역 산업 기술 보안 관련 정책 개발, 산업보안 전문 인재 양성을 비롯한 산업 기술 보안 컨설팅·자문 등 활동에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전민현 인제대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경남은 물론 국가 차원에서 요구되는 창의·융합형 산업 기술 보안 전문 운영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문태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 센터장은 “치열해지는 글로벌 기술경쟁 체제에서 산업 기술 보안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시되는 요즘 경남 지역 산업 기술 보안 활동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제대와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제대는 지역 산업체 연구소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보안 전문 인력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올 2학기 부·울·경 최초로 일반대학원에 산업보안학과를 신설해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융합형 산업 기술 보안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는 2007년 설립 이후 국가 산업 기술 보호를 위한 정책 개발, 관련 자료의 수집 및 발간, 산업기술 보호를 위한 지원 업무 및 이와 관련한 사업 등을 활발히 추진해 오는 등 국가산업기술 보호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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