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세리 "이런 느낌 처음!" 펜타곤 무대에 감탄

입력
2020.11.06 14:25


박세리의 인생 곡들이 공개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힘내라 대한민국! 명사 특집'을 준비, 큰 감동과 울림을 선사했던 첫 번째 명사 고두심에 이어 두 번째 주인공으로 '골프 여제' 박세리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다.

박세리는 1996년 프로 데뷔 후 한국인 최초로 미국 프로골프 대회에 진출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면서 코리안 드림을 이룬 대표적인 여성 스포츠스타다. 또한 98년 US여자오픈에서 '맨발 샷' 투혼으로 정상에 오르며, IMF 외환위기로 실의에 빠진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한 국민 영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날 명사로 출연한 박세리는 자신의 '인생 곡' 6곡을 공개, 각 노래에 담긴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고난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위로와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출연한 펜타곤은 김태우의 '사랑비'를 선곡해 "박세리 누나에게 프러포즈하는 느낌으로 준비해봤다"며 한편의 뮤지컬 같은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박세리는 "이런 느낌 처음이다. 연하남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고.

박세리는 이날 출연한 전설의 록밴드 부활, 뮤지컬 잉꼬부부 김소현&손준호부터 슈퍼루키 김영흠까지 6팀의 무대를 감상하면서 "내가 과거에 운동하며 위로받았던 곡들을 멋지게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너무 영광이었다"는 소감을 밝혀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골프 여제 박세리의 인생 곡들로 꾸며지는 '힘내라 대한민국! 명사 특집 2탄'은 오는 7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되는 KBS 2 '불후의 명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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