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어부2' 지상렬, 긴장감 폭발 "눈썹 안 날아가겠다! 이번에 제대로야"

입력
2020.11.05 14:01


사상 초유의 공약을 내 건 지상렬과 KCM이 역대급 긴장감 속에 낚시를 펼친다.

5일(오늘) 방송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이하 '도시어부2') 46회에서는 게스트 KCM과 함께 추자도에서 두 번째 돌돔 낚시 대결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최고의 관전포인트는 지상렬과 KCM의 눈썹·수염 공약으로, 지난 방송에서 두 사람은 돌돔을 잡지 못할 경우 각각 눈썹과 수염을 밀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낚시가 시작되자 지상렬은 급 후회하는 모습을 보이며 "귀신에 씌었던 것 같다"라며 속이 타들어가는 심경을 토로하기 시작했다고. 하지만 이를 지켜보는 도시어부들은 '꿀잼 관전' 삼매경에 빠졌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막내 김준현은 "눈썹 밀었는데 화제 안 되면 그게 진짜 최악"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이경규는 "사나이인데 말은 책임져야 한다"라며 '악질'다운 관심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특히 이수근은 이날 지상렬에게 많은 카메라가 집중되자 "원샷 나와서 좋겠다. 그렇게 바라던 단독 샷이다"라며 부러움을 폭발시키는 등 '불난 집에 부채질' 릴레이를 이어갔다고.

하지만 이태곤은 "강력한 입질이 하나 나올 거 같다"라며 심상치 않은 예감을 드러냈고, 바로 그때 거짓말처럼 지상렬이 히트를 외쳐 선상의 모든 이목이 집중됐다고 한다.

지상렬은 "왔다! 눈썹 안 날아가겠다! 이번엔 제대로야!"를 외치며 강력한 히트에 포효하기 시작했고, 순식간에 선상에는 지상렬이 돌돔 낚시에 성공했을지 궁금해하는 이들의 발걸음으로 분주해졌다고 해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KCM 역시 이날 묵직한 입질을 받으며 "희망이 보인다. 나이스!"를 외쳤다고 전해져 과연 두 사람이 눈썹과 수염을 사수했을지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린다.

사상 초유의 공약을 내건 지상렬과 KCM의 운명은 어떠한 결론을 맞이했을지, 추자도 돌돔 낚시 대결 2탄은 5일 오후 9시 50분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에서 공개된다.

김정은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