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친 중독성'...트레저, 베일 벗은 '음' 킬링 파트

입력
2020.11.05 09:28


YG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의 신곡 '음(MMM)' 킬링 파트가 베일을 벗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5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트레저의 세 번째 싱글앨범 타이틀곡 '음(MMM)' 댄스 퍼포먼스 티저 네 번째 영상을 게재했다.

신곡 '음(MMM)'의 54초부터 1분 12초까지 구간이다. 앞서 도입부 반주, 랩, 보컬, 프리 코러스 파트를 차례대로 선보인 데 이어 '음(MMM)'의 후렴구 앞부분이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영상은 준규의 목소리로 시작됐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 "그래 나야/ 겁먹을 필요 없잖아 내 손 잡아" 등의 자신감 넘치는 가사가 매력적이다. 이전 곡들과 사뭇 다른, 속삭이는 듯한 감각적인 보컬이 인상 깊다.

아울러 트레저 멤버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는 물론 팬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을 킬링 파트가 터져 보는 이를 매료시켰다. 노래 제목이자 가사인 '음(MMM)'은 "터질 것 같아 너 때매(때문에)"라는 박력 있는 래핑 뒤 이어지는 감탄사였다.

"Mmm~ / 지금 내 심장이 Mmm~"이라는 도발적인 가사와 어우러진 안무도 압권이다. 트레저 멤버들이 입술을 훔치는 제스처와 심장을 쓸어올리는 동작은 글로벌 팬들의 설렘지수를 증폭시켰다. 그야말로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일으키기 충분했다.

12명의 칼군무 역시 눈길을 끌었다. 변환되는 비트와 함께 트레저는 완벽한 '칼 대형'으로 무대를 장악했다. 박정우의 "미친 것 같아"라는 속삭임과 함께 대형이 변동되며 마무리된 이번 티저는 오는 6일 공개될 나머지 구간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트레저는 타이틀곡 '음(MMM)' 댄스 퍼포먼스 티저 영상을 지난 2일부터 매일 자정, 약 18초씩 총 다섯 번에 걸쳐 순차 공개 중이다.

신곡이 발표되기 전, 노래의 절반 정도인 1분 30초가량 음원과 안무를 사전 공개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이다. 이미 공개된 댄스 퍼포먼스 티저는 유튜브에서 도합 380만 뷰 이상을 기록하며 점점 높아지는 트레저의 컴백 열기를 짐작하게 했다.

트레저는 힙합 타이틀곡 '음(MMM)'을 내세운 세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오는 6일 발표한다. 데뷔 3개월 차인 트레저가 YG 음악의 가장 큰 장점인 힙합곡을 처음 선보인다는 점에서 글로벌 팬들의 응원과 지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8월 7일 데뷔한 트레저는 YG의 초고속·초집중 전략 하에 글로벌 음악 시장서 영향력을 확장해왔다. 지금까지 발표한 2장의 싱글 앨범은 5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BOY'와 '사랑해 (I LOVE YOU)'는 일본 중국 등 각종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했었다.

최현석 요시 하루토는 3장의 앨범 작사진에 연달아 이름을 올렸고 아사히는 처음으로 작사뿐 아니라 작곡가로 등재됐다. 그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이번 앨범으로 트레저가 보여줄 새로운 면모와 음악적 성장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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