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우기 "김성령, 엄마보다 나이 많지만 편하게 대해줘 좋았다"

입력
2020.11.04 11:43


걸그룹 (여자)아이들 멤버 우기가 배우 김성령과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여자)아이들 우기는 4일 오전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는 살아있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막내로서 특별한 활약을 펼쳤다.

막내 우기는 "촬영 전에는 걱정을 했지만 제가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이돌 가수로서도 평소 운동을 많이 한다. 잘 할 수 있다고 증명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기는 "저와 비슷한 나이대의 멤버가 없었던 게 제게는 오히려 더 좋았다. 제가 나이 많은 분들과 잘 지내는 편이다. 언니들이 저를 예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했다. 실제로도 그랬다. 김성령 언니는 저희 엄마보다 2살 더 많으신데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나이 차이가 잘 생각이 안 났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령은 "저는 편하게 대해준 게 없다. 우기가 먼저 편하게 다가왔다. 제가 엄마 역할을 못 했고, 오히려 우기에게 의지를 했다"고 기억했다.

민철기 PD는 "우리는 군대 관련 프로그램이 아닌 생존과 삶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라며 "우기부터 김성령까지 다양한 연령대와 직업군의 출연진을 통해 삶을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라고 기획의도를 재차 설명했다.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우기 등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다. 오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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