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4일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지역 협력 의원제 도입, 대구경북지역 뉴딜사업 지원,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지원 의사 등 대구경북 지역 지원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대구 북구 대구시청별관(옛 도청)에서 염태영 최고위원 등이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지역균형뉴딜 현장 방문과 정책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모두발언에서 "당 소속 국회의원이 없는 대구경북지역에 지역 협력의원제를 도입해 시도 주민들이 원하는 일이 지체되거나 누락되지 않도록 지역균형 뉴딜사업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당 소속 국회의원 중 대구경북 출신 연고지 의원이나 지역위원회에서 요청하는 의원 중에서 중앙당에서 조정해서 협력의원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 지역의 숙원사업인 감염병 전문병원을 설립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지원 의사를 밝혔다. 이 대표는 "코로나로 인해 엄청난 피해를 입은 대구가 전국에 손꼽힐 만큼 안정적 관리되고 있어 대구시장과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감염병 전문병원이 대구에 설립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오늘 간담회 내용과 경북뉴딜10대과제 등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빠른 시일내에 당정 회의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또 "권영진 대구시장이 우리당 소속인 홍의락 전 의원을 경제부시장으로 임명해준데 대해 ‘협치’의 사례라며 적극 찬성했다"며 "대구발전을 위해 여당이 시정협력을 하는 것은 시민의 도리"라고 권시장을 추켜 세워 주목을 받았다.
이대표는 앞서 최고위원과 함께 오전9시 대구 북구 엑스코 대구경북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