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동료들이 고(故) 박지선을 떠나보낸 슬픔을 나누고 있다.
지난 2일 박지선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박지선과 모친의 빈소는 같은 날 오후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박정민 박보영 송은이 박성광 유민상 김민경 강재준 이은형 김신영 등 많은 연예계 동료들이 고 박지선의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에서도 고 박지선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김원효 허지웅 장성규 김지민 홍석천 펭수 이준호 이특 샤이니 키 등은 SNS를 통해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장성규는 "한 번도 뵌 적은 없지만 시청자로서 당신 덕분에 즐거웠던 순간들이 참 많았습니다"라고 작별 인사를 했고, 김지민은 "서로의 매력을 얘기하느라 웃고 웃느라 눈물도 찔끔보이고, 그것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느꼈던 너와의 시간들이 가슴이 시리도록 그립고 아프다. 한 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샤이니 키는 "누나 항상 고마워요. 온 마음으로 표현하지 못해서 미안했어요. 이제 편하게 쉬길 기도할게요"라고 전했다.
이밖에도 고 박지선의 비보에 여자친구는 추모의 마음을 담아 전날 예정된 '주간아이돌' V LIVE 방송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안영미는 갑작스런 비보에 진행 중이던 라디오 생방송을 중단해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한편 박지선은 2007년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후 많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들과 소통해왔다. 최근에는 다수의 제작발표회 MC로 활동을 펼쳐왔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