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vs 키움, 와일드카드 결정전, 우천 취소... 2일(월)로 연기

입력
2020.11.01 15:28


2020년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시작일이 비로 인해 하루 밀렸다.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KBO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 LG와 키움의 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이에 따라 1차전은 2일 오후 6시 30분에 잠실구장에서 열린다. 양팀의 선발 투수는 케이시 켈리(LG)와 제이크 브리검(키움)이 그대로 재지명됐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는 4위 팀(LG)이 1승 혹은 무승부를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준PO) 진출을 확정한다. 5위 팀(키움)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에서 LG가 승리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준플레이오프(준PO)는 예정대로 4일에 시작한다. 하지만 키움이 1차전에서 승리하면 3일 와일드카드 2차전이 진행된다. 그리고 준 PO 1차전이 5일에 열리는 등 PS 전체 일정이 예정보다 하루씩 밀린다.

2015년부터 도입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우천 취소 결정이 나온 건, 이날이 처음이다. 또 2018년 한국시리즈 4차전(11월 8일)도 우천 취소로 하루 밀린 적이 있다.

강주형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