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김선호·남주혁, 첫사랑 배수지 비밀 사수 대작전...삼각관계 본격화

입력
2020.10.31 17:00

'스타트업'에서 배수지가 남주혁과 김선호에게 피할 수 없는 질문을 던진다.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연출 오충환/ 극본 박혜련/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하이스토리)은 한국의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 청춘들의 시작(START)과 성장(UP)을 그리는 드라마다.

31일 오후 방송되는 5회에서는 스타트업들의 성장을 도와주는 꿈의 공간에 입주하기 위한 관문인 해커톤(한정된 기간 내에 참여자들이 팀을 구성해 사업모델을 완성해내는 행사)이 시작된다.

각각 CEO가 된 서달미(배수지)와 원인재(강한나)가 어떻게 팀원들을 모으고 프레젠테이션 무대에 오를지 궁금증이 더해지는 한편, 서달미, 남도산(남주혁), 한지평(김선호)의 삼자대면을 예고해 짜릿한 삼각 로맨스까지 기대케 한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CEO와 개발자로 한 팀을 이룬 서달미, 남도산과 이같은 청춘들의 멘토로 나선 SH벤처 캐피탈 수석팀장 한지평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물어볼 게 있는데"라고 운을 띄우는 서달미의 말에 한껏 긴장한 한지평과 그런 서달미를 바라보는 남도산의 묘한 눈빛이 함께 포착돼 궁금증을 높인다.

두 남자는 어린 시절 서달미에게 '멋진 첫사랑'의 환상을 심어준 편지가 실은 남도산이 아닌 한지평이 그의 이름만 빌려 보낸 것이라는 사실을 숨기고 있는 터, 이 비밀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아슬아슬하게 조인다.

세 사람 사이에 불어오는 간질간질한 바람이 꿈을 향해 돛을 펼친 이들의 항해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얽히고설킨 인연의 이야기가 기다려지고 있다.

이처럼 배수지를 사이에 둔 남주혁, 김선호의 두근거리는 삼각 로맨스가 펼쳐질 tvN 토일드라마 '스타트업'은 31일 5회가 방송된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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