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만 코미디' 김미려, '보이스트롯' 라이벌 김다현 앞 개그력 폭발

입력
2020.10.31 10:22


‘장르만 코미디’ 김미려가 ‘보이스트롯’ 라이벌이었던 김다현과 재회한다.

31일 방송되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는 12세 국악 트롯 요정 김다현이 게스트로 출격한다. 차태현 이휘향을 잇는 게스트 김다현을 웃기기 위해 개벤져스는 초등학생의 시선에서 접근한 다채로운 콘텐츠로 치열한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 가운데 ‘보이스트롯’에서 라이벌 구도를 형성했던 김미려와 김다현의 재회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다현에게 트롯 대결로 쓰디쓴 참패를 맛봤던 김미려는 “참패한 그날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트롯을 할 수 있게 됐다”면서 극한 상황에서 트롯 부르기에 도전했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속에는 바람이 나오는 마이크로 인해 투명 개구기를 장착한 듯한 김미려의 비주얼이 담겨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더해 김다현에게 다가가 신경전을 벌이는 듯한 김미려의 모습이 포착돼, 이들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김다현은 무슨 말만 하면 빵빵 터지는 모습으로 개벤져스를 안도하게 했지만, 이내 “제가 재미없으면 안 웃어도 되나요?”라면서 어설픈 개그에 대해 사절 의사를 밝혀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후 그는 “더 웃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라며 개그계 대부 김준호에게 뼈를 때리는 돌직구 개그평을 선사했다는 전언이다.

12세 김다현의 취향을 저격한 콘텐츠는 이날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장르만 코미디’에서 공개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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