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야구말구' 韓 테니스 황제 이형택, 투머치 토킹에 피로감 호소

입력
2020.10.29 13:07

대한민국 테니스의 전설 이형택이 박찬호X이영표의 일일 테니스 코치로 변신한다.

KBS2 새 예능프로그램 '축구야구말구' 1회에서는 대한민국 야구 레전드 박찬호와 축구 레전드 이영표가 테니스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박찬호와 이영표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와 맞대결을 펼치기에 앞서 본인들이 도전할 종목들의 실력 테스트 겸 훈련을 받는다.

멘탈 코치 오마이걸 승희와 함께 첫 번째 구기 종목을 체험하기 위해 지정된 훈련장으로 향한 두 사람은 그곳에서 테니스 레전드 이형택과 만난다.

정식으로 테니스를 배워본 적 없는 테니스 초보 박찬호 이영표를 위해 일일 코치로 나선 이형택은 빠른 실력 향상을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한다.

그러나 끊임없이 이어지는 두 사람의 투머치 토킹에 레슨 시작 전부터 피곤함을 호소하며 고단한 하루가 될 것을 예감했다는 전언이다.

본격적인 훈련이 시작되자 이형택은 박찬호 이영표의 순발력과 기본 실력을 체크하고 테니스 라켓을 다루는 법부터 서브 넣는 방법까지 디테일하게 알려주며 두 레전드의 운동 본능을 끌어낸다. 이형택의 특급 레슨을 받은 박찬호와 이영표의 테니스 실력에 궁금증이 모인다.

'축구야구말구'는 전 국민 1인 1체육을 목표로 못하는 운동이 없다고 자부하는 박찬호X이영표의 투머치 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두 사람은 전국 방방곡곡에 숨어있는 일반인 생활 체육 고수를 찾아 떠나며 운동선수 출신의 명예를 걸고 재야의 고수들과 한 치의 양보 없는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가요, 방송, 광고계까지 활발히 넘나들며 대세 스타로 떠오른 승희는 '축구야구말구'에서 멘탈 코치로 활약하며 박찬호X이영표와 함께 통통 튀는 케미를 발산할 전망이다.

대한민국 스포츠 레전드 양대 산맥 박찬호X이영표의 투머치 토킹 스포츠 로드 버라이어티 '축구야구말구'는 다음 달 2일 오후 9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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