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는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 수요 증가와 미래형 교육환경 기반 조성을 위해 도내 모든 학교 일반교실에 기가급 속도의 와이파이 설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26일 입찰공고를 내고 교내 무선 인프라 구축 사업을 본격화했다.
도교육청은 2021년 6월까지 1,078억원을 투입해 와이파이 설치가 필요한 2,425개교 6만1,436개 일반 교실에 기존 스쿨넷 유선망과 연계해 와이파이 설치를 끝낼 방침이다.
설치를 완료한 이후에는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무선환경 지원을 위해 도교육청에 ‘학교 무선망 통합관리시스템’을 만들어 운영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송흥배 교육정보담당관은 “이번 와이파이 설치 추진은 코로나19로 인한 원격수업에 대응하고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등 새로운 교육형태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이후에는 특별교실, 교과교실로도 무선망 구축을 확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