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사회 분위기 전환과 문화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무료 자동차 극장인 '바퀴 달린 영화관'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바퀴 달린 영화관은 전남영상위원회 주관으로 29일부터 11월 4일까지 디오션리조트 내 여수 자동차극장에서 열린다.
매일 오후 7시30분에 하지원, 성동일 주연의 '담보'와 곽도원, 김대명 주연의 '국제수사'가 격일로 상영된다. 자동차 극장은 가로 20m, 세로 10m의 대형 스크린으로 차 안에서 영화 관람을 즐길 수 있다.
여수 시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네이버폼에서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전남영상위원회 홈페이지로 접속해 공지사항 링크를 통해서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출입구에서 손 소독과 발열 체크를 하고 하루 1회, 차량 80대 이하 규모로만 운영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