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개·입점 수수료와 광고료를 받지 않는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다음달 선보인다.
강원도는 배달앱 '일단시켜'와 함께할 가맹점 모집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일단시켜'는 유쾌한 이미지는 물론 기존 배달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는 게 강원도의 설명이다.
이 앱은 전자상거래 플랫폼 운영 전문기업인 주식회사 코리아센터가 개발, 운영한다. 가맹점에서 부담하는 중개ㆍ입점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는 것이 특징.
배달뿐만 아니라 포장주문과 드라이브 스루 예약도 가능하다. 강원상품권 결제 시엔 10% 할인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강원도는 다음달까지 시군별 가맹점을 모집한다. 이후 서포터즈 모집과 앱 테스트를 거쳐 12월 22일부터 속초와 정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이와 함께 강원도는 위축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강원 세일페스타' 행사를 준비 중이다. 비대면 소비 패턴에 맞춰 스마트 유통시스템을 도입, 골목시장을 살리기 위한 취지다.
김태훈 강원도 경제진흥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상황이 다른 한편으론 소상공인 경영환경을 혁신하고 판로를 확대해 나갈 기회"라며 "비대면 판촉행사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