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은 지역 대표 관광권역인 백두대간의 기와 명당을 테마로 한 관광지와 삼강문화단지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해 미션체험을 하는 관광상품을 12월까지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스마트 미션체험은 단순히 눈으로만 보는 관광이 아닌 체험관광에 중점을 둔 관광상품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미션은 '왕의 구슬-조선의 활력:백두대간'과 '잃어버린 거문고를 찾아라' 2가지이다. 스마트폰 앱스토어에서 '조인나우' 앱을 다운받아 스트레스 지수를 측정한 후 미션지와 앱을 활용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왕의 구슬~'은 조선시대 대표적 예언서인 정감록 십승지의 한곳인 금당실 전통마을을 중심으로 용문사, 하늘자락공원, 초간정, 송림 등 백두대간 파워스팟(영적 기운이 느껴지는 신비로운 관광지) 권역에서 7개 왕의 구슬을 찾는 내용이다. 임무를 완수하면 힐링을 상징하는 무병장수증서를 발급받는다.
'잃어버린 거문고~'는 예천 삼강주막과 주변 문화단지 일대를 다니면서 왕이 하사한 잃어버린 거문고를 찾아 전달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삼강주막에서 거문고를 훔친 범인을 보부상이 색출하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최종 미션까지 완료한 후 미션체험 사진과 글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한 것을 관광안내소에 제시하면 기념품을 받는다.
이 미션은 3대 문화권 하이스토리사업으로 예천 안동 상주 연계 관광상품으로 제작됐다. 상주는 경천대, 안동은 선성현문화단지에서 각각의 스토리로 진행한다.
예천군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새로운 관광 패러다임으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