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오르고, 국민의힘 내리고...지지율 차 오차 범위 밖으로

입력
2020.10.26 12:00
리얼미터 조사, 민주당 35.1% vs 국민의힘 27.3%
문 대통령 지지율 긍정 45.6%ㆍ부정 49.6%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과 지지도 격차를 오차범위 바깥으로 벌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은 긍정과 부정 모두 전주와 비교해 소폭 내렸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19~2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5만3,544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민주당 지지도는 전주보다 2.9%포인트 오른 35.1%로 나타났다. 지난주 민주당 지지도는 32.2%로, 그 전주보다 3.4%포인트 떨어졌지만, 한 주 만에 반등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2.3%포인트 떨어진 27.3%를 기록해, 두 당의 지지도 격차는 오차범위 바깥인 7.8%포인트로 벌어졌다. 열린민주당이 7.1%, 국민의당이 6.8%, 정의당이 5.4%를 기록해 그 뒤를 이었다.

리얼미터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야권 인사들에게 금품을 로비했다고 옥중 폭로한 것이 민주당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文 대통령 긍ㆍ부정평가 동반하락...오차범위 밖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지지율)는 전주보다 0.2%포인트 내린 45.6%, 부정평가는 0.4%포인트 하락한 49.6%를 기록했다. '모름ㆍ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4.8%를 보였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사이의 차이는 4.0% 포인트로 오차범위(3.8%) 바깥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진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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