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오늘(25일) 품절남 된다..."지금보다 더 올바르게 살아갈 것"

입력
2020.10.25 11:06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이 오늘(25일) 연인과 웨딩마치를 울린다.

최강창민은 지난해 12월 연하의 비연예인 여성과 열애 중인 사실을 인정했다. 지난 6월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며 축하를 받았다. 당초 최강창민은 이달 5일 결혼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일정을 미뤘다.

앞서 결혼을 발표할 당시 최강창민은 자필 편지를 통해 "교제 중인 여성분이 있다. 그분과 신뢰를 주고받으며 좋은 관계로 지내왔고 자연스레 이 사람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가수로 데뷔를 한 지 약 17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 시간 속에서 모든 것에 서툴고 어리숙했던 고등학생이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가 됐다. 제 삶의 거의 절반이라는 시간을 동방신기의 맴버로서 살아왔다"며 "윤호 형과 저 그리고 팬 여러분 모두가 앞으로의 동방신기가 어찌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인 시기도 있었지만, 팬 여러분들께서 동방신기를 지켜 주셨고, 큰 사랑을 보내주셨기에 저도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었다"고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그는 "제가 나아가려는 길은 지금까지 걸어온 길보다 더 큰 책임감이 따르는 길이라 생각한다. 그러므로 지금보다 더욱 더 올바르게 주어진 일과 매 순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를 응원해 주고 격려해 주시는 분들께 더 보답할 수 있는 한 가정의 가장이자 동방신기의 창민이 되려 한다"고 다짐했다.

최강창민은 2004년 동방신기로 데뷔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올해 첫 솔로 앨범 '초콜릿'을 발매했다.

유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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