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중한 책임감"...몬스타엑스, '국제반부패회의' 홍보대사 됐다 [공식]

입력
2020.10.24 14:01


그룹 몬스타엑스가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19차 국제반부패회의 (IACC, International Anti-Corruption Conference) 홍보대사 위촉식에 참석해 위촉장을 수여 받았다.

이날 위촉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차원에서 소수의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권익비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

몬스타엑스는 생중계 방송을 시청하고 있는 전 세계 팬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단정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 위촉장과 명함을 수여 받으면서 홍보대사로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들은 "국제적으로 의미 있는 포럼의 홍보대사를 맡게 되어서 감사하고 영광스럽다. 저희도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국제반부패회의를 알리도록 하겠다"라며 "팬분들에게 좋은 활동을 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어서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리의 삶과 닿아 있는 굉장히 밀접한 이야기들을 하면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만들어진 자리"라면서 즉석에서 국제반부패회의를 소개한 뒤 "우리 세계를 좀 더 청렴하고 공정하게 만들어낼 수 있도록 하는 국제반부패회의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려고 한다. 여러분들도 저희와 함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함께 발걸음을 맞춰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참여 메시지를 전했다.

또 전 세계 팬들을 위해 아이엠은 영어로 "굉장히 의미 있는 회의의 홍보대사를 맡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주셨으면 좋겠고, 세계를 더 좋게 만드는 데 함께했으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또 다음 달 2일 세 번째 정규앨범 'FATAL LOVE(페이탈 러브)'의 타이틀 곡 'LOVE KILLA(러브 킬라)'로 컴백하는 몬스타엑스는 "공식적으로 이 자리를 빌려 처음 앨범 소개를 드리게 됐다. 몬스타엑스의 아이디어와 의견을 담아서 몬스타엑스만이 낼 수 있는 색깔을 담은 앨범"이라면서 "음악 활동뿐만 아니라 방송, 예능 등 굉장히 많이 준비를 하고 있다.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많이 좋아해 주실 거라고 믿고 있다"라고 이후 활동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국제반부패회의는 지난 1983년부터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반부패포럼으로, 국민권익위원회와 국제투명성기구(TI, Transparency International)가 주최하는 제19차 회의는 오는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다.

국민권익위는 몬스타엑스가 전 세계적으로 지명도가 높으며,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지지하는 '#TOGETHERBAND' 캠페인에서 평화, 정의와 제도(Peace, Justice and Strong Institutions)에 대한 목표인 SDGs 16 홍보대사로 활동해 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한편 몬스타엑스는 다음 달 2일 세 번째 정규앨범 'FATAL LOVE(페이탈 러브)'의 타이틀 'LOVE KILLA(러브 킬라)'로 컴백을 앞두고 있으며, 국제반부패회의 홍보대사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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