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망상1지구 의혹 감사로 풀자"

입력
2020.10.23 15:04
이철규 의원, 산자부 장관에 감사 요구

국회 산업통상자원 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이철규 의원(강원 동해ㆍ태백ㆍ삼척ㆍ정선)이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사업자 지정' 과정에서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감사를 촉구했다.

이 의원은 22일 열린 국회 산자중기위 국정감사 질의를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해 '예비사업자 지정 과정에서 허위자료가 제출되고, 지구 지정에 특혜의혹이 있다'는 동해시민의 문제 제기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산업부 감사가 필요하며, 감사 완료시까지 사업절차 진행을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 측에 따르면 그 동안 '동해 망상1지구 범시민대책위'는 예비사업자를 거쳐 사업자로 지정된 업체가 제출한 사업제안서 일부 내용이 허위이며, 지구 지정과정에서도 특혜가 있었다고 주장해 왔다.

이 의원은 "시민의 알권리와 이해당사자의 권익을 위해 사업추진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감사를 요구했다"며 "상임위 위원들과 협의하여 신속한 감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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