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사 "코로나19로 1년째 가족 못 만나...하루빨리 만났으면"

입력
2020.10.21 16:36


가수 알렉사(AleXa)가 미국에 거주 중인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알렉사는 21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DECOHERENCE(디코히런스)'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미국 출신인 알렉사는 타지 활동을 위해 오랜 시간 떨어져 지내고 있는 가족에 대한 그리움을 언급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올해 미국 투어가 예정돼 있어서 미국에서 부모님을 뵈려고 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가 되면서 뵐 수가 없었다"라며 "지금 약 1년째 못 뵈고 있는데, 하루빨리 코로나19 시국이 나아져서 부모님을 뵐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알렉사는 미국에 있는 가족을 향해 그리움이 묻어나는 영상 편지를 전했다. 그는 "오늘은 나의 두 번째 미니 앨범 발매일이자, 데뷔 1주년이다. 나는 지금 너무 행복하다"라며 "많이 보고 싶다. 빨리 만나고 싶다"라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쏟았다.

지난해 10월 '멀티 버스(다중 우주) 속 A.I(인공지능)'라는 획기적인 콘셉트로 가요계에 데뷔한 알렉사는 이번 앨범을 통해 걸크러시와는 또 다른 자신만의 독보적이고 강렬한 콘셉트를 보여줄 계정이다.

타이틀곡 'Revolution'은 힙합, 라틴, 심포닉 장르로 구성되어 알렉사의 독보적인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 주는 곡이다. 특히 이번 타이틀 곡은 알렉사가 직접 작사에 참여하여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배가시킨다.

한편 알렉사의 두 번째 미니앨범 'DECOHERENCE(디코히런스)'는 이날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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