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노베이션] 더브라이트

입력
2020.10.30 04:00
전기 설비 피해 걱정 없는 '드라이아이스 세척'

더브라이트(대표 김지수)는 첨단 장비와 기술, 로봇을 활용해 덕트(Duct) 내부나 파이프와 같은 관로형 내부 세척 기술을 전문으로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더브라이트가 보유한 드라이아이스 세척(Dry-Ice Blasting) 공법과 로봇을 결합한 기술은 먼지 세척을 넘어 유지분 성분의 오염물이나 연소 후 발생하는 각종 탄화된 성분까지 세척이 가능하다. 물을 전혀 사용하지 않기에 각종 주변의 전기 설비나 인테리어 설비에 주는 피해가 전혀 없다.

지난해 10월 말 설립된 더브라이트는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서울 소재의 최고급 호텔, 백화점 푸드코트 등과 계약을 통해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을 적용, 높은 만족도의 결과를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발전소, 식품공장 등으로부터 기술 미팅 제의를 지속적으로 받고 있다.

드라이아이스 세척기술은 사람이 직접 총(Gun) 형식의 도구를 이용하지만, 최대 작업 반경이 5m를 넘지 못했으며 관로와 같은 좁은 공간에는 적용이 불가능했다. 더브라이트는 50m 이상 연장해 사용할 수 있는 부가자재와 직경 250mm 수준의 작은 공간에도 적용할 수 있는 노즐을 개발, 범위를 더욱 확장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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