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봉황대기 전국고교야구대회 6일째 경기가 21일 서울 양천구 목동구장에서 펼쳐졌다. 이날 첫 경기에서 중앙고가 부산공업고에 8-7로 승리하며 32강에 선착했다.
중앙고는 8회까지 7-4 리드를 이어가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부산공고가 9회초 3점을 따내면서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 반전에도 불구하고 승리의 여신은 중앙고의 손을 들어주었다. 9회말 중전 안타를 친 중앙고 이정찬이 부산공고 외야수의 실책을 틈 타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 김한민의 적시타로 홈인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지난 16일 개막 경기에서 강원고를 4-3으로 따돌린 중앙고는 이날 두번째 상대인 부산공고마저 잡고 32강에 먼저 올랐다. 경기 주요 장면을 사진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