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비탐정' 임세주, 최진혁 향한 애정공세...이중옥과 삼각관계?

입력
2020.10.18 10:08

최진혁을 찾아온 '곱창 여신' 임세주와 두 사람을 향해 날 선 눈길을 보내고 있는 태항호와 이중옥의 모습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19일 방송되는 KBS2 월화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 9회에서는 수사 라이벌 김무영(최진혁)과 이성록(태항호) 왕웨이(이중옥)의 자존심 싸움이 한층 치열해지기 시작한다.

앞서 김무영은 이성록과 왕웨이에게 의뢰를 부탁했고 두 남자가 찍어온 사진 속에서 결정적인 단서를 얻어 마침내 전생을 모두 되찾게 됐다.

든든한 파트너십을 자랑하는 것도 잠시, 왕웨이는 자신이 짝사랑하는 김보라(임세주)가 김무영의 '짐승남' 매력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이자 질투심을 폭발시키며 예상치 못한 '한 방향' 로맨스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그런 가운데 탐정 사무소를 찾아와 직진 애정 공세를 펼치는 김보라가 포착됐다. 김무영에게 눈을 떼지 못한 채 의문의 박스를 선보이는 김보라와,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는 그가 상반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어 어떠한 대화가 오고 갔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맞은편 흥신소에서 날카로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노려보고 있는 왕웨이와 이성록에게 시선이 집중된다.

두 남자는 알면 알수록 수상한 김무영의 정체에 대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짝사랑 중인 김보라와의 만남까지 목격한 왕웨이와 그의 '콤비' 이성록이 어떻게 자존심 대결을 이어갈지 마침내 좀비의 실체를 알아차릴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이렇듯 '좀비탐정'은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 얽힌 좀비의 아슬아슬한 공생 스토리로 안방극장의 취향을 저격하고 있다.

한 여자를 놓고 벌이는 좀비와 인간의 신경전은 1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 예능 드라마 '좀비탐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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