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삼광빌라!'가 이장우와 진기주의 골목길 밀착 스킨십을 예고했다.
KBS2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가 우재희(이장우)와 이빛채운(진기주), 일명 '코알라-마빡' 커플의 골목길 밀착 스킨십을 선공개했다.
서로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못하며 시도 때도 없이 하트 시그널을 주고받던 두 남녀의 로맨스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오늘(17일) 본방송에 앞서 재희와 빛채운의 감정이 변화했던 지난 스킨십을 살펴봤다.
지난 5회 방송에서 덧방 작업을 끝낸 두 사람은 재희의 차를 타고 함께 삼광빌라로 향했다. 인턴 첫 출근에 인테리어 공사까지 소화하느라 피곤했던 빛채운은 가방을 꼭 끌어안고 꾸벅꾸벅 졸기 시작했다.
이에 재희는 '빛채운 전용 고개 받침대'로 빙의, 편안하고 안전하게 빛채운의 귀가길을 책임졌다. 재희의 입가에도, 이들을 바라보는 시청자의 입가에도 흐뭇한 미소가 번진 순간이었다.
지난 8회 방송에서는 '학폭 가해자'라는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난 빛채운이 마침내 김정원(황신혜)과의 오해를 풀고 관계를 회복했다.
'좋은 사람'이라는 정원의 한마디에 감동받은 그는 눈물까지 글썽이며 기뻐했다. 빛채운은 때마침 눈앞에 나타난 재희의 손을 덥석 잡고는 마구 흔들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하는 그의 모습에 재희도 덩달아 기분이 좋아졌다. 문득 시선을 마주친 두 사람은 서로에게 빠져드는 감정을 느끼며 '심쿵'의 순간을 완성했다.
이렇게 주체할 수 없는 하트 시그널을 쏟아내며 '로맨스 포텐'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는 가운데, 오늘(17일) 공개된 사진에는 이런 기대감을 더욱더 증폭시키는 골목길 '숨멎 모먼트'가 담겼다.
심각한 표정으로 누군가와 통화하며 빛채운의 입술에 살포시 검지 손가락을 올리고 있는 재희와 훅 들어온 그의 스킨십에 얼어붙은 빛채운의 모습이 짜릿한 설렘을 선사한다. 과연 인적 드문 골목길에서 두 사람이 밀착하게 된 사연은 무엇일까.
제작진은 "오늘(17일), '코알라-마빡' 커플이 '로맨스 포텐'을 터트리며 밀착 스킨십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흐르게 될지, 설레는 마음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의 마음에 물보라를 일으킬 '오! 삼광빌라!' 9회는 17일 오후 7시 55분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