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지훈이 '암행어사'에 합류한다.
오는 12월부터 방송되는 KBS2 새 드라마 '암행어사'는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비리에 맞서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주는 조선시대 왕실의 비밀 수사관 암행어사와 어사단의 활약을 그린 코믹 미스터리 수사극이다.
신지훈은 극 중 왕의 호위무사이자 어사단의 전령인 무예별감 최도관 역을 맡았다. 최도관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어사단을 지킨다. 최도관은 이겸(김명수)이 왕에게 보내는 서신을 직접 전달하는 전령 역할을 수행하며 그를 물심양면으로 돕는 인물이기도 하다.
극 중 뛰어난 무술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최도관 역을 맡은 신지훈은 데뷔 이래 첫 무술 연기를 소화하기 위해 액션 스쿨에서 액션 훈련을 받고 검술 기본기를 배우고 있다. 그는 이동 시에도 목검을 항상 휴대하며 공원 등 개방된 공간에서 검술 연습에 매진하는 등 배역을 위해 쉴 틈 없이 노력하며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현재 '암행어사' 촬영에 매진 중인 신지훈은 "데뷔 이후 첫 사극이어서 '암행어사'에 함께 출연 중인 연기자 선배님들의 전 작품들을 챙겨 보면서 꼼꼼히 준비했다. 낯선 대사에 익숙해지기 위해 무한 반복하며 연습했더니 평상시에도 가끔씩 사극 말투가 튀어나와 난감할 때가 있다. 사극도 처음, 무술 연기도 처음이라 부담이 많이 되지만 김명수 권나라 외 또래 배우들이 많아서인지 현장 분위기가 늘 즐겁고 화기애애해서 행복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 시청자 여러분께 이제껏 보여드리지 못했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굉장히 기대되고, 그만큼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이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신지훈은 2011년 모델로 데뷔한 뒤 뮤지컬 '블루블랙' '스타라이트'에 출연하며 연기에 입문했다. 그는 드라마 '별난가족' '하자있는 인간들', 영화 '어떤 이의 꿈' '우리들의 일기' 등에 출연했다. 영화 '간이역' 촬영을 마친 후 곧바로 드라마 '암행어사' 촬영에 돌입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신지훈의 활약에 기대감이 고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