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3개월 만 초고속 컴백, 성장한 '10대 감성' 담았다"

입력
2020.10.13 14:18


걸그룹 위클리가 초고속 컴백 소감을 밝혔다.

위클리는 13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We can'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 6월 30일 데뷔 이후 첫 활동을 선보인 이후 약 3개월여 만에 초고속 컴백에 나선 위클리는 이날 "초고속으로 돌아온 만큼 좋은 퀄리티의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신지윤은 "이번 앨범은 매일 성장을 거듭하며 내일, 그리고 일주일 뒤가 더 궁금해지게 만드는 저희의 매력을 담았다"라며 "'할 수 있다'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앨범"이라고 새 앨범 'We can'을 소개했다.

박소은은 "데뷔 앨범에서는 저희가 어떤 아이들인지 소개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더 당차고 밝고, 용감하고 명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다. 무대에도 10대 만의 감성을 담아서 저희의 이야기를 들려 드리고자 했다"라고 덧붙이며 기대를 당부했다.

위클리의 새 타이틀곡 'Zig Zag'는 팀 특유의 경쾌하고 생기발랄한 매력을 담아낸 곡이다. 강렬한 기타 리프와 리드미컬한 신디사이저 사운드를 절묘하게 믹스한 팝 댄스곡으로, 마치 롤러코스터와 같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복잡한 마음을 표현하며 소녀들의 성장을 그려냈다. 활기 넘치는 위클리의 보컬은 곡의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킨다.

지난 6월 데뷔 출사표를 던진 위클리는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가 에이핑크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신인 걸그룹으로, 데뷔 이후 올해 데뷔 신인 걸그룹 가운데 최다 음반 판매량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위클리의 두 번째 미니앨범 'We can'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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