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가족 식사모임과 연계된 대전 어린이집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12일 대전시에 따르면 유성구 상대동에 위치한 어린이집 관련 원아와 교사 등 7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들과 접촉한 가족 등 5명이 연달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추석 가족식사모임 관련 전날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을 받은 원아(대전 389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검사를 받았다. 389번 확진자는 추석 연휴가 끝난 5,6일 이틀간 등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389번 확진자와 접촉한 원아 3명(392~394번)과 교사 2명(395, 396번), 직원(397번), 30대 원장(398번)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이들과 접촉한 가족들도 검사결과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고 있다.
대전 399번 확진자는 30대 원장인 398번의 부친이며, 400번 확진자는 398번의 언니이다. 또 401번 확진자는 394번 원아의 어머니이며, 402번과 403번 확진자는 교사인 395번 확진자의 배우자와 자녀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는 해외 입국한 30대(404번 확진자)가 무증상 상태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