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위험한 아내' 최원영이 돌아온 김정은 앞에서 뜨거운 참회의 눈물을 쏟으며 또 한 번의 특급 대반전을 예고하고 있다.
12일(오늘) 방송되는 MBN 월화드라마 '나의 위험한 아내'는 사랑해서 결혼했지만 어느덧 결혼이란 생활을 그저 유지하고만 있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수의 부부가 공감할 수 있는 '미스터리 부부 잔혹극'이다.
김정은은 완벽한 아내 역할을 해내며 흠잡을 데 없는 평온한 일상을 살던 중 갑작스런 납치극에 휘말리게 되는 심재경 역, 최원영은 심재경의 납치 사건을 주동한 용의자로 의심받는 남편 김윤철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김정은과 최원영이 납치 사건 후 다시 재회해 이전과 사뭇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는 모습이 포착됐다.
극중 김윤철이 심재경이 입원해있는 병실을 찾아온 장면. 김윤철은 납치에서 풀려난 심재경을 향해 눈시울을 붉히더니 끝내 북받쳐 오열하고, 심재경은 그런 남편을 바라보며 감동에 찬 얼굴로 미소를 짓는다.
더욱이 김윤철은 달달한 눈 맞춤에 이어 다정하게 심재경의 어깨를 감싼 채 직접 밥을 떠먹여주며 지극정성으로 간호하고, 심재경은 깜빡 잠든 김윤철의 머리를 쓰다듬어주면서 무언의 고마움을 표시한다.
제작사 키이스트 측은 "3회부터 본격적으로 미스터리 납치 사건의 실마리가 하나 둘 씩 풀려나가게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다시 만난 심재경과 김윤철, 두 사람 간 미묘한 분위기 변화가 시청 포인트다"라고 말했다.
한편, MBN 새 미니시리즈 '나의 위험한 아내' 3회는 12일 오후 11시 방송되며, 국내 대표 OTT 웨이브가 투자에 참여해 온라인에 독점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