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립극단장 김광보 '극단 청우' 대표

입력
2020.10.1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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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재단법인 국립극단 단장 겸 예술감독에 김광보(56) 극단 청우 대표를 임명한다고 12일 밝혔다. 임기는 11월 10일부터 2023년 11월 9일까지 3년이다.

김 극단장은 연극 ‘그게 아닌데’ ‘줄리어스 시저’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두루 갖춘 작품을 다수 연출하고, 부산시립극단 예술감독(2009~2011년), 서울시극단 단장(2015~2020년) 등을 지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은 “김 신임 극단장은 연출 동인 ‘혜화동 1번지’ 2기 출신으로 최고 수준의 예술성과 풍부한 행정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국립극단 발전과 조직 혁신을 이끌 적임자”라며 “국립극단의 위상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연극계 재도약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표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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