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 스페셜' 가수 나훈아가 첫 언택트 공연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KBS2 '2020 한가위 대기획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스페셜-15년 만의 외출'이 방송됐다. 해당 방송은 지난 30일 전파를 탄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평에 힘입어 편성된 특별 방송으로, 본 공연을 비롯해 시간 관계상 편집된 미공개 영상, 방송 사상 첫 공연 비하인드 등이 담겼다.
이날 나훈아는 "태어나서 이런 공연을 처음 해본다. 우리는 요즘 별꼴을 다 보고 산다"라며 "공연을 하면서 눈도 보고 손도 잡고 해야 뭘 하지 눈빛도 안 보이고 뭐 어쩌면 좋겠냐"라는 솔직한 마음을 전해 팬들의 성원을 자아냈다.
이어 나훈아는 "큰 성원이 느껴지면 오늘 할 건 많으니 밤새도록 할 수 있다"라며 "우리에게는 영웅들이 있다. 코로나때문에 난리를 칠 때, 의사분들, 간호사분들 그 외에 의료진 여러분들이 우리의 영웅이다. 이분들이 없었으면 우리가 이걸 어떻게 헤쳐나갔겠냐. 제가 그분들을 더 위해서 젖 먹은 힘을 더 내서 할테니 의료진 여러분들에게 큰 박수와 '대한민국'을 외쳐달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30일 방송된 나훈아의 언택트 콘서트 '2020 한가위 대기획-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는 20%의 시청률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후 나훈아와 제작진은 이날 스페셜 방송을 특별 제작하며 추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