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외국인 타자 에런 알테어(29)가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알테어는 3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팀이 3-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28호 홈런(19 도루)을 친 알테어는 2차전에서 마지막 단추를 채웠다.
20홈런-20도루는 키움 김하성에 이어 올 시즌 2번째이자 KBO리그 역대 52번째 기록이다. NC 선수로는 역대 3번째다. NC에서는 2015년 에릭 테임즈(47홈런-40도루)와 나성범(28홈런-23도루)이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