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추석연휴 귀성ㆍ귀경객 확진 2건"

입력
2020.10.03 14:33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추석 연휴에 고향을 오가는 과정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2건이라고 3일 밝혔다.

권준욱 중대본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저희 역학조사팀를 통해서 확인한 것으로는 귀성 또는 귀경객 중에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2명"이라며 "각각 부산에서 발생한 사례"라고 설명했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이라는 기간 자체에 아직도 고향에서 이동하시는 분도 있고 만남이 지속되고 기간이 끝난 것은 아니다"라며 "더군다나 코로나19의 평균적인 잠복기, 또 최장 잠복기가 14일이라는 점을 보면 아직은 (안심하기엔) 좀 섣부른 얘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주시고 특별히 귀경 등이 시작되는 이때를 맞아서 가급적 개인차량을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5명이며 이중 52명이 국내 발생 환자다.

세종=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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