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 김성면, 투자자와 합의 후 고소 취하..."나 역시 피해자" [공식]

입력
2020.09.29 16:50


가수 K2 김성면이 자신의 사기 혐의 피소 건과 관련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김성면 측은 29일 두 번째 공식 입장문을 내고 "고소인 A 씨를 만나 대화를 나누었고, 그 과정에서 저 역시 이 사건의 피해자라는 점에 관하여 상호 공감대가 형성되었으며, 원만하게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A 씨가 저에 대한 고소는 취하하며 저는 이 사건에서 완전히 제외되었다"라며 사기 관련 혐의를 벗었음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그는 "저는 사기와는 전혀 무관한 삶을 살아왔고, 이러한 사실은 제 주변 지인들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다. 공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흠집 내기 식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지만,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저와 같은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성면은 "기존에 예정되어 있던 앨범 작업과 방송 등 주어진 스케줄은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힌 뒤 "이 사건과 관련된 향후 처리는 수사기관에 맡기고, 이에 대한 언론 인터뷰 등은 정중히 사양하겠다"라는 입장을 덧붙였다.

홍혜민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