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빛 가을옷으로 갈아 입은 '남해 가천다랭이 마을'

입력
2020.09.29 10:02


한 뙈기 논이 아쉬운 경남 남해군 가천 다랭이 마을의 가을은 바둑판 처럼 정돈된 황금빛 들판의 위용을 뽐내지는 못하지만 농부들의 굵은 땀방울을 머금고 황금빛 논이 점점이 박혀 추석의 풍성함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이미 수확이 끝난 논과 농부의 낫질을 기다리고 있는 논이 옹기종기 자리 잡은 다랭이 마을에도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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