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트로트 퀸의 귀환…신곡 '좋은 당신' 발표

입력
2020.09.29 09:45
기자

트로트 가수 장윤정이 신곡 '좋은 당신'으로 돌아온다.

장윤정은 29일 오후 6시 신곡 '좋은 당신'을 발표한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은 '좋은 당신'은 레트로 포크 트로트 장르의 곡으로, 사랑스럽고 뭉클한 느낌의 멜로디가 특징이다. 장윤정은 힘든 시기를 맞아 고군분투 중인 사람들에게 '좋은 당신'을 통해 따뜻한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이 곡을 위해 작곡가 조영수와 작사가 강은경이 뭉쳤다. 2017년 발매된 장윤정의 '옆집 누나'를 작업한 조영수와 강은경은 홍진영의 '사랑의 배터리' '산다는 건', 이승철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를 히트시킨 바 있다.

스페셜 LP '장윤정 BEST 2020'에는 신곡 '좋은 당신'을 포함해 다수의 히트곡이 수록됐다. 올 세션으로 재녹음된 스페셜 LP는 재기 발랄했던 20대에서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가 된 지금에 이르기까지 장윤정의 전성기를 담았다.

스페셜 LP의 SIDE A에는 전통 트로트로 시작해 발라드로 마무리되는 독특한 전개의 오리엔탈 발라드 '목포행 완행열차' '사랑아' '첫사랑' '송인'이 담겼다. 새로운 장르와 장윤정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담백하게 담아낸 곡들이 진한 여운을 선사한다.

SIDE B에는 지난 6월 선공개된 신곡 '운명에게'가 타이틀곡으로 수록돼 있다. '운명에게'는 우리나라 초창기 트로트 음악의 분위기에 장윤정의 독보적인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추억을 불러일으킨다.

이와 더불어 '초혼' '장윤정 트위스트' '애가타' '짠짜라' 등 지금의 장윤정을 만든 다양한 대표곡들이 담겨있다. '장윤정 BEST 2020' 음원과 스페셜 LP는 장윤정을 사랑하고 트로트를 아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시대를 넘나드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2003년 '어머나'로 가요계에 데뷔한 장윤정은 통통 튀는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어머나'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짠짜라' '꽃' '이따, 이따요' '장윤정 트위스트' '초혼'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한편 '장윤정 BEST 2020'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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