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38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5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수도권 집단 감염이 본격화하기 전인 8월 11일(34명) 이후 49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중 23명은 국내 발생이다. 서울(11명)ㆍ경기(6명) 등 수도권에서 17명이 발생했다. 그 밖에 부산에서 3명, 경북에서 2명, 충북에서 1명이 발생했다.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으로, 이 중 12명이 외국인이다. 검역 단계에서 9명이, 입국 후 자가격리 중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완치를 의미하는 격리해제는 178명 증가해 누적 2만1,470명으로 늘었고, 1명이 추가 사망해 누적 사망자는 40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