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웨이' 안철수가 국토 종주를 한 이유를 밝혔다.
28일 오후 방송된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안철수의 인생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아내와 달리기를 하러 나선 안철수는 "처음 달리기 시작한 건 저희 아이 때문이다. 여름 휴가 중에 딸이 새벽에 혼자 뛰러 나간다 해서 걱정되는 마음에 같이 뛰러 나갔다. 그런데 100m도 못 뛰었다. 그 일이 계기가 돼서 조금씩 거리를 늘려가다 보니 오랫동안 달릴 수 있게 됐다"라고 밝혔다.
7월 다시 정계로 돌아온 안철수는 총선을 앞두고 국토 종주를 시작했다. 그는 "지난 총선 때 국토 종수 마라톤을 했던 이유가 저희가 선거 운동을 할 방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희는 비례 대표만 내다보니까 우리나라 선거법에 여러 가지 제약이 많았다. 거리에서 유세할 수가 없었다. 연설하면 안 됐고 동네마다 현수막도 못 걸게 돼 있었다. 도저히 관심을 모으고 알릴 방법이 없어서 '불가능에 가까운 도전을 하겠다' '저와 당의 의지를 보여주겠다' 그렇게 시작했다. 여러 사람이 도와줘서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