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로스' 신성록-이세영, 오열하는 이들의 사연은?

입력
2020.09.28 15:39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가 2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다음달 26일 오후 첫 방송되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가 역대급 스케일의 티저 영상을 공개해 안방극장의 흥미를 돋우고 있다.

'카이로스'는 어린 딸이 유괴 당해 절망에 빠진 한 달 뒤의 남자 김서진(신성록)과 실종된 엄마를 찾아야 하는 한 달 전의 여자 한애리(이세영)가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시간을 가로질러' 고군분투하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 드라마다.

오늘(28일) 공개된 2차 티저 영상에는 딸을 유괴당한 아버지 신성록(김서진 역)의 처절함과 유괴 사건의 단서를 가진 과거의 여자 이세영(한애리 역)의 긴장감 넘치는 시간이 담겨 있어 예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먼저 폭우 속 전화를 받는 신성록의 모습 위로 낮게 깔리는 목소리가 몰입도를 단번에 사로잡는다. "김서진 씨, 따님이 보고 싶으세요?"라는 유괴범에게서 걸려온 듯한 통화 내용에 이어 용의자의 멱살을 잡아채는 신성록의 열연이 숨 막히는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어 아동 실종 전단지 속 아이와 함께 있는 이세영(한애리 역)과 "다빈이라는 아이, 내가 봤어요"라는 결정적 목격 진술이 더해져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여기에 신성록과 이세영이 "나는 당신보다 한 달 후, 한 달 뒤의 시간에 살고 있습니다"라는 대사를 교차 진행해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예고하고 있다.

또한 살해 용의자로 몰린 신성록의 "나 안 죽였어!"라고 외치는 절규 섞인 외침과 이세영의 "우리 엄마 좀 살려주세요" 울분을 토해내는 연기는 보는 이들마저 손에 땀을 쥐게 한다고. 영상 말미에는 피가 나던 신성록의 상처가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이처럼 눈을 뗄 수 없는 '타임 크로싱' 스릴러의 스토리와 신성록과 이세영의 열연이 만나 더욱 기대를 높이고 있는 MBC 새 월화미니시리즈 '카이로스'는 다음달 2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김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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