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주원이 쓰러진다.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지난 8회 엔딩은 시청자의 숨통을 틀어막았다. 주인공 박진겸(주원)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시간여행자 연쇄살인마 주해민(윤주만)에게 위협당하던 윤태이는 건물 옥상에서 추락했다. 그러나 그가 눈을 뜬 곳은 2020년이 아닌, 2021년이었다. 그녀는 곧장 박진겸이 있는 경찰서로 달려갔다.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상상 초월이었다.
박진겸이 이미 사망했다는 것. 이에 정말 박진겸이 사망한 것인지, 박진겸이 사망하면 이후 전개는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이 치솟았다.
이런 가운데 25일 '앨리스' 제작진이 9회 본방송을 앞두고 박진겸과 관련된 충격적인 현장을 공개해 또 한번 시청자들의 심장을 철렁 내려앉게 만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박진겸은 어딘지 알 수 없는 장소에 급하게 달려온 것처럼 보인다. 이어 무언가에 집중한 채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다. 박진겸은 선천적 무감정증을 겪는 인물인 만큼, 좀처럼 표정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다. 그런 박진겸임에도 불구하고 그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음을 알 수 있다.
가장 시선을 강탈하는 것은 쓰러진 박진겸이다. 박진겸이 무슨 이유 때문인지 정신을 잃은 채 바닥에 쓰러진 것. 박진겸의 팔에서는 붉은 피가 주르륵 흐르고 있어 더욱 불안감을 자아낸다.
대체 박진겸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그가 이토록 다급하게 달려온 이곳은 어디일까. 정말 2021년으로 간 윤태이가 들은 것처럼, 박진겸은 이대로 죽고 마는 것일까. 불안하면서도 궁금해진다.
한편, 강력한 몰입도와 폭풍 전개를 예고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 9회는 25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