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우의 수' 감독 "현장도 멍뭉미X청량감 가득, 신예은 촬영하며 더 반해"

입력
2020.09.24 14:38


'경우의 수' 캐스팅에 대해 최성범 감독이 만족감을 표했다.

최성범 감독은 24일 오후 진행된 JTBC 새 금토드라마 '경우의 수'의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8년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 이어 또 다른 청춘극 '경우의 수'를 연출하는 최성범 감독은 "옹성우는 많은 이들의 첫사랑이었을 법한 비주얼, 차가우면서 다정한 말투, 분위기 있는 매력이 있어서 이수 캐릭터에 잘 맞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최성범 감독은 "신예은은 세상 해맑고 예쁜데 촬영에 들어가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게 경우연의 섬세하면서도 고집 있는 면과 닮았다. 김동준은 진실된 눈빛과, 다 가진 남자에 걸맞는 훌륭한 비주얼을 갖고 있다. 그런 부분이 온준수 캐릭터와 잘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표지훈 안은진 최찬호 백수민 등 이번 작품을 함께하는 배우들에 대해서도 최성범 감독은 "표지훈은 누구나 생각하는 대형견 같아서 꼭 함께 해주길 바랐다. 안은진은 마냥 가볍지 않은 이야기를 잘 해줄 것 같았다"며 애정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최성범 감독은 "현장에서 배우들이 얘기하고 맞춰보는 모습을 보면 멍뭉미와 청량감이 가득하다"고 훈훈한 분위기를 소개했다.

또한 최성범 감독은 촬영을 하면서 특히 반하게 된 배우로 신예은을 꼽으며 "다 매력이 있다"고 전했다.

'경우의 수'는 10년에 걸쳐 서로를 짝사랑하는 두 남녀의 리얼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오는 2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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