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X이재욱 밝힌 싱크로율 #긍정적 마음가짐 #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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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4 09:29


‘도도솔솔라라솔’ 고아라 이재욱이 특별한 케미스트리를 예고했다.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다. 작품을 이끌어갈 고아라 이재욱의 캐스팅에 대해 오지영 작가는 “두 배우 모두 캐릭터 싱크로율 200%”라며 만족감을 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캐릭터와의 닮은 점을 직접 밝혔다. 어떤 상황에서도 타인을 웃게 만드는 마성의 매력을 지닌 구라라로 변신을 앞둔 고아라는 “상황을 어렵게 생각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감정에 솔직한 모습 등이 라라와 닮아 있어 공감된다”며 “힘들고 막막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겨내려 노력하는 마음가짐이 비슷한 것 같다. 싱크로율 100%”라 답해 고아라표 ‘에너제틱 구라라’에 기대감을 더했다.

구라라가 부러운 점으로 분신 같은 반려견 미미의 존재를 언급한 고아라는 “저도 라라처럼 미미를 친동생처럼 여기며 같이 지내고 싶다. 미미와 함께 하는 라라가 부럽다”며 ‘신스틸독’ 미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미소를 안겼다.

이재욱이 연기하는 선우준은 속을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세상 단순하고 투명한 구라라와는 또 다른 온도 차로 ‘극과 극 텐션’ 로맨스를 완성한다. 거칠어 보이지만 의외로 섬세한 반전 매력을 지닌 선우준에 몰입한 이재욱은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해봤다는 점에서는 닮았지만, 성격이 많이 겹치지는 않는 것 같다”면서도 “어떤 상황에서든 묵묵하게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소신 있게 행동하는 면을 닮고 싶다”며 선우준의 매력을 짚어 기대를 높였다.

고아라는 인생역변을 맞은 구라라의 ‘단짠’ 성장기, 달콤한 설렘과 유쾌한 웃음이 가득한 로맨스 등 노련한 연기로 구라라의 다양한 변주를 그려내고, 이재욱은 타인과 거리를 두는 미스터리 청춘에서 구라라와의 신박한 만남을 통해 점차 변화를 맞는 선우준을 표현할 예정이다. 앞선 인터뷰에서도 서로에 대한 칭찬과 신뢰로 로맨틱 코미디 호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한 이들이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로 드라마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한편 '도도솔솔라라솔'은 저마다의 상처와 비밀을 안고 작은 시골 마을 피아노학원 라라랜드에 모여든 이들의 이야기가 달콤한 설렘과 함께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최고의 이혼’을 공동 연출한 김민경 감독과 ‘내 뒤에 테리우스’ ‘쇼핑왕 루이’ 등을 집필한 오지영 작가의 의기투합은 섬세하면서도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고한다. '도도솔솔라라솔'은 오는 10월 7일 오후 9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이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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