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22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1차 재난지원금을 받은 예술인에게 공고일(9월 16일) 기준 지원 자격 요건을 확인한 후 추석 연휴 전 2차 지원금을 지급한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월·6월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은 문화·예술인이다. 신규 문화·예술인도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수원지역에 거주하는 예술인 중 공고일 기준으로 가구원 소득이 중위소득 150% 이하(2020년 8월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에 해당해야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 246가구에 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지원금은 1차 지급한 금액, 1인 가구 30만 원, 2인 이상 가구 50만 원으로 동일하다.
신규 문화·예술인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수원시 거주 여부·예술인 활동 증빙·소득 기준 등을 확인하고, 대상자를 선정해 같은달 29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