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도 넘은 장난' 지적 받은 남편 위한 변명은?

입력
2020.09.21 21:37

개그우먼 정주리가 남편이 남긴 음식 사진을 올렸다가 논란이 되자 수습에 나섰다.

정주리는 21일 자신의 SNS에 "남편이 다음날 대게 사준 거 올릴걸" 라는 글과 함께 대게가 놓인 상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또 남편과의 카카오톡 대화 화면도 캡처해 올렸는데, 정주리는 남편에게 "덕분에 실시간"이라고 말했고 남편은 "ㅋㅋㅋㅋㅋㅋ"라며 웃었다.

앞서 같은 날 정주리는 자신의 SNS에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뭐 피자랑 치킨 남겨놨다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 이 와중에 내가 좋아하는 닭 날개 두 개는 안 먹었네. 고맙다. 애처가 만병의 근원"이라는 글을 적었다.

정주리는 사진 속 음식에 대해 "주말에 녹화가 있어서 남편이 애들 봤는데 '피자랑 치킨 남겨 놓았다'고 해서 먹긴 먹겠는데, 치즈 토핑 어디 감? 집에 쥐 키움? 치킨은 더 발라 먹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그는 "카톡 안 봤으면 그냥 쓰레기통으로 직진할 뻔"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이 남편에게 비난 댓글이 쏟아지자, 정주리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다.

한편 정주리는 지난 2015년 1살 연하의 남편과 결혼해 슬하에 3남을 두고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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