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는 도립공원 내 제1탐방로(남문~서문~북문)의 재포장 공사로 10월 6일부터 내년 2월까지 해당 구간을 전면 폐쇄한다고 20일 밝혔다.
제1탐방로는 남문~수어장대~서문~북문을 연결하는 3.1㎞ 코스로 도립공원을 산책하는 시민들이 가장 즐겨 찾는 구간이다. 하지만 30여년 전 콘크리트 포장을 한 이후 별다른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탐방로 곳곳이 깨지거나 부서져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탐방로 내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시민들에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기존 포장을 전면 철거하고 황토콘크리트로 재시공할 예정이다.
공사기간은 추석연휴 뒤인 10월 6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이며, 날씨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완공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 제1탐방로를 제외한 기타 탐방로 및 공원시설은 모두 정상 운영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www.gg.go.kr/namhansansung-2)와 유튜브에 게재할 예정이다.
오태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남한산성은 연간 30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경기도의 대표 힐링 공간”이라며 “남한산성 탐방객들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탐방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포장 공사를 완료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