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보이그룹 트레저가 180도 달라진 콘셉트로 돌아온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7일 트레저의 컴백 콘셉트를 공개했다. 앞선 데뷔곡 'BOY'에서 자유분방한 스트릿 힙합 패션을 선보였다면, 두 번째 곡 '사랑해 (I LOVE YOU)'에서 트레저는 교복 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YG에 따르면 티징 프로모션을 통해 수차례 공개했던 콘셉트에 글로벌 팬들의 큰 호응이 쏟아지며 결국 트레저의 무대 의상도 교복으로 최종 확정됐다. 평균 나이 18세인 트레저에게 가장 익숙한 옷이기에 풋풋하면서도 저돌적인 소년의 매력을 자연스럽게 펼쳐낼 것으로 기대된다.
YG 측은 "트레저가 오는 18일 신곡 '사랑해' 발표와 함께 다음날인 19일 MBC '쇼! 음악중심', 20일 SBS '인기가요'에 연달아 출연하며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랑해 (I LOVE YOU)'는 데뷔곡 'BOY'보다 더욱 빠르고 강렬한 사운드를 지닌 댄스 팝 장르의 곡이다. 가사는 제목처럼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순수하게 직진하는 내용을 담아냈으며, 귀에 쏙쏙 박히는 "널 사랑해"라는 구절이 반복돼 중독성을 더한다.
트레저는 데뷔 40여 일 만에 총 50만 장의 음반 판매를 뜻하는 '하프 밀리언셀러' 등극을 예고하며 신인으로서 믿기지 않는 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7일 발표한 트레저의 첫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ONE'의 데뷔 타이틀곡 'BOY'는 음원 발매 당일 19개국 아이튠즈 톱송 차트 정상에 올랐고, 앨범은 누적 판매량 24만 장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현재 신인 데뷔 음반 판매량 최다 수치로, 여기에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역시 예약 판매량이 벌써 20만 장에 육박하며 정상의 위치를 지킬 것을 예고했다.
YG 측은 이전 공식 발표를 통해 트레저가 올해 안에 세 번의 신곡을 발표한다고 선언한 바 있다. '괴물 신인' 트레저의 데뷔 첫해 앨범 누적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퍼포먼스가 기대되는 트레저의 두 번째 싱글앨범 'THE FIRST STEP : CHAPTER TWO' 음원은 오는 18일 발매된다. 피지컬 음반은 오는 22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