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6일 국토교통부에 신청한 4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모두 공모에 선정돼 국비 2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올해부터 4년간 국비 215억원을 포함 1,821억원을 투입해 쇠퇴한 구도심에 재생거점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4개 사업은 전주시 2개, 익산군과 임실군 각 1개이다.
우선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에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429억원을 들여 무형유산복합문화시설이 들어선다. 도서관과 노인교실, 생활체육설은 물론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과 행복주택이 조성된다.
전주시 완산구 중노송동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서로돌봄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야호돌봄센터와 어린이놀이방, 노인교실 등 서로돌봄시설이 들어선다.
익산시 남중에동는 올해부터 2023년까지 사업비 1,283억원을 투입해 행복주택과 지역특화 상생시설 등이 들어선 머물고 싶은 쉼터 '남중'을 건립된다.
임실군 오수면에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사업비 80억원을 들여 기존의 도서관을 다시고쳐서 마을동아리연습실과 소공연장이 있는 '들락날락 맘 편한 오수 창의키움 공작소'를 지을 예정이다.
김형우 전북도 건설교통국장은 "이번 공모에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 사업을 따낸 것은 도와 시ㆍ군 지역공동체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당초 목표한 효과를 최대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