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 현장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부산시교육청 직속 기관인 부산시미래교육원은 학교 현장의 온라인 교육을 위해 원스톱 지능형 학습플랫폼(부산에듀원)을 전국 처음으로 구축해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부산에듀원은 교수ㆍ학습관리시스템(구글 클래스룸, MS팀즈 등), 화상시스템(ZOOM, 스크립야드, 행아웃 등), 수업 설계 저작도구(파워포인트, PDF, 반디캠 등) 등 다양한 교육 관련 프로그램을 하나로 통합한 지능형 학습플랫폼이다.
그간 이 같은 프로그램들이 개별적으로 나눠져 있어 수업 교재 제작이나 관리, 수업 설계, 시간표 관리, 실시간 화상 수업, 출석 관리, 시험ㆍ과제관리 등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부산미래교육원은 이번에 구축하는 플랫폼을 통해 부산형 미래교육과 온ㆍ오프라인 혼합형 교육(블랜디드 러닝)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빅데이터 기반 지능형 학습과 교육용 콘텐츠 개발 등을 주도할 예정이다.
부산에듀원은 다음달 초 초ㆍ중ㆍ고 22개교 100학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한 뒤 2022년 부산지역 모든 학교로 확대해 적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부산에듀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지원센터 및 지원단 운영, 학교 관리자와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상시 운영, 학교ㆍ급별 및 교과별 다양한 교수ㆍ학습 사례 공유, 블렌디드러닝 수업 혁신지원을 위한 학습플랫폼 수업 공개 등도 추진한다.